“열가공품 수출 재개 적극 추진”

  • 등록 2010.01.20 13:32:34
크게보기

장 장관, 국회 출석 “일부국가와 검역조건 협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구제역 소독만으로 예방”…백신접종 부정적 입장 견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9일 구제역 발생으로 수출이 중단된데 대해 “열처리가공제품은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검역조건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일부 국가와는 이미 협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밝혔다. 또 구제역 예방은 소독만 철저히 해도 충분하다며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2면
장 장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구제역 방역 대책 및 대만의 쇠고기 수입 관련’ 회의에 출석, 이같이 밝히고,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과 강산성, 강알칼리성에 약한 만큼 소독만 철저히 한다며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장관은 구제역이 연천에서도 발생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만큼 백신을 접종할 의향은 없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백신을 접종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면서 “백신을 하게 되면 백신 맞은 가축을 도축할 때까지 관리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들뿐만 아니라 구제역 청정국으로 회복되기까지도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장 장관은 특히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도 아닌데다 축산물을 익혀서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대만의 식품위생관리법(쇠고기) 개정과 관련, 대만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우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타결되면 우리도 미국측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김영란 ysfeed@hanmail.net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