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기구 중심 연계 대표조직화…생산기술 확보 낙농 전국쿼터·목표 생산제 도입으로 수급 안정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를 이끌어 가는 허태웅 과장. 축산경영과에서는 전 축종을 모두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축산국’으로 불리워질 정도다. 특히 FTA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이중 낙농발전대책 등을 추진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제역 발생이라는 악재가 터져 밤을 잊은 채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허 과장은 “이럴 때 일수록 정신을 다시 잡고 금년 정책의 최대 화두인 생산비 절감을 위해 매진해 경쟁력을 한 걸음이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허 과장은 생산비용 절감 T/F팀을 각 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가동에 들어갔다며 T/F팀에서는 교육·경영지도·컨설팅, 생산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면서 생산비용 절감 운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용절감 사례 발굴하고 모델화하겠다고 설명한다. 그는 축산부문이 농림수산업중 가장 먼저 ‘자조금’을 조성해 해당 축종의 소비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축종별 자조금 기구를 중심으로 서로 연계, 대표조직화해 수급안정, 시장 및 생산기술 확보 등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다. 즉, 자조금 기구를 대표조직으로 하고, 연구회는 대표조직 보좌, 사업실행주체로 사업단·핵심농가 및 대형축산물판매조직과 네트워크하겠다는 것. 그는 당초 12년부터 금지하기로 했던 항생제 사료 첨가 금지를 앞당겨 11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농가 및 사료회사를 대상으로 계도 및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한다. 특히 그는 낙농산업 종합대책에 대해, 장기적인 수급안정과 산업기반 유지를 위한 전국쿼터제와 최저 목표생산제(2백만톤)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2월중으로 이해관계자간 이견을 조정하여 3월중에는 낙농발전종합대책이 확정 발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낙농산업 후계인력 육성을 위한 쿼터 뱅크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