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체세포수 개선…노동력 절감 경영개선 효과

  • 등록 2010.02.03 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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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제품 / 삼주실업 목장전용 물티슈 ‘누비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 2시간 내 사멸…유질향상 큰 도움

목장전용 물티슈 ‘누비라’가 세균수와 체세포수를 개선시키는 동시 노동력을 현저히 감소시켜 목장경영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주실업(대표 이석근·사진)이 생산, 판매하는 ‘누비라’는 출시전인 2005년 12월7일부터 2006년 3월6일까지 3개월 동안 충남대학교 전무형 교수팀이 젖소 유방위생증대효과 및 안전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아가락티아균 등 인체에 해로운 균들은 처리 후 10분부터 그 생균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분에서 120분 사이에 모두 사멸했으며, 체세포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그 효능이 입증됐다.
이에 삼주실업은 2006년 6월20일 동물의약품제조신고에 이어 2008년 3월3일 동물의약품 위생용품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생산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이 제품은 유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어 서울우유는 2008년 10월 구매품목으로 선정하고, 조합원에게 권장하고 있다. 이 제품은 또 노동력 절감과 가격 또한 저렴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경기도 안성시에서 30두를 착유하는 S대표는 “누비라는 이용하는데 간편하여 착유시간이 오전과 오후에 각각 30분씩 하루에 1시간을 절약하고 있다”면서 “한 달에 절약되는 시간은 30시간이며 그에 따른 투자비 9만원이라면 다른 노동력에 비하여 아주 경제적이 아니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H대표는 “대부분의 목장처럼 우리도 집사람이 착유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본인은 몇 달 전부터 한 달에 술값 10만원을 절약하여 삼주실업 누비라를 이용하면서 집사람의 일손을 간접적으로 거들어 주고, 원유질도 크게 향상시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누비라’는 충남 보령의 K낙농가가 5년전 우연히 식당에서 접한 물티슈로 착유전에 유두를 닦아 보았는데 그 효과가 우수하고, 노동력도 절감되어 삼주실업에 의뢰하여 개발됐다는 후문이다.
삼주실업은 가정과 식당에서 이용하는 ‘무균지대’와 물과 세재 없이 세균도 잡고 설거지를 말끔히 도와주는 ‘세균 잡는 티슈’ 제품은 관련시장을 일찍이 선점한 관계로 그 판매량은 폭발적이다. 또 애완용 티슈 등도 최근 판매량이 급증추세다. 목장용 티슈 판매액도 지난해 월평균 1천100만원으로 전년대비 2배 늘어났다 한다.
이와 관련, 이석근 대표는 “위생조건이 까다로운 일본의 낙농가로부터도 누비라는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때마침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일본 국제농업기계전이 오는 7월 북해도에서 열리는 만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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