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감동 실현 앞장…사회공헌·맞춤형 신제품 출시도 환경친화적인 녹색경영과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는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 체험 마케팅을 통한 고객감동 실현에 앞장서는 우유공장이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059번지 소재 서울우유 3공장(공장장 최용균)이 바로 그곳이다. 1989년 6월 준공한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시유는 2009년 12월말 현재 하루 평균 320만5천개로 서울우유 총 시유생산량 1천80만개 가운데 약33.6%를 점유하여 4개 공장 가운데 단연 1위다. 제조원가도 시유 200ml를 기준으로 할 때 4개 공장 가운데 가장 낮다. 이밖에 생산하는 쵸키 및 휘핑크림 등 18개 품목을 비롯 ▲칸프라임 등 유산균 발효유 7개 품목 ▲슈레드 및 펠렛 등 치즈류 13개 품목의 생산비도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에 인접하여 소비자와의 접근성도 용이한 것이 이 공장이 내세우는 자랑이다. 특히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첩경은 완벽한 품질의 완전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보고 품질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정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이 돋보인다. 예를 들면 최근 생산라인에 금속검출기와 용량검출기를 각각 설치한 점이나 공기중 낙하되는 세균을 방지키 위해 공중 부유군 살균장치를 설치한 점이다. 원료치즈 외포장지 소독을 위한 세척 및 소독기를 설치하고 살균유 저장탱크의 냉각온도 유지를 위한 공조설비를 공사한 것도 그 한 예다. 이 공장은 또 근년 들어 친환경적으로 공장을 운영하거나 대외적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도도 괄목할만한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기존의 보일러 가동으로 인한 스팀공급방식을 공단내 집단 열 공급 시설로 변경하고, 아름다운 산업단지 가꾸기 행사를 매월 1회 실시하는 등 녹색경영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또 국가적인 수해와 재난발생시 공장 내 자원봉사단을 긴급 운영하거나 청소년의 집에 TV와 청소기 등 필요물품을 보내주고, 대부도 포도 재배농가에도 자원봉사를 통해 농촌의 일손을 덜어 주었다. 또 고객에게 꼭 부합하는 신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는 15억원을 투입하여 치어팩 충전설비를 도입하여 어린이용 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슈레드 제품 및 멸균유 제품 등 소량 다품종을 생산하고, 고객의 불만사항은 즉각 생산 공정에 반영했다. 또한 이 공장은 체험 마케팅을 통한 고객감동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영상물, 홍보관, 견학코스 등을 체계화한 점과 1억1천만원을 투입하여 식당·화장실과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견학고객에게 안락한 휴게공간을 제공하여 올해 견학인원을 5만1천명으로 늘려 잡은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밖에 최근에는 제조일자 시행에 따른 물류시스템 개선을 위해 45억원을, 저비용 고효율 생산시스템을 도입을 위해 12억5천만원을 각각 투입했다. 이처럼 안산공장은 비효율적인 구조는 과감히 개선하는 등 공장 시스템 최적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