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ㆍ연천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서울우유의 집유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조흥원)에 의하면 지난달 8일 포천시 창수면 H목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당일 H목장을 포함 3개 목장의 젖소 264두를 살 처분하고, 3톤189리터의 원유를 폐기처분하는 등 지난 한달 동안 총 폐기처분한 원유는 168톤186리터로 집계됐다. 또 ▲13일=1개 목장 34두(250리터) ▲14일=6개 목장 441두(5톤519리터) ▲15일=8개 목장 580두(6톤797리터) ▲16일=2개 목장 144두(1톤140리터) ▲30일=156두(1톤986리터) 등 22개 목장의 젖소 1천619두를 살 처분하고, 하루 평균 18톤881리터의 원유를 폐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구제역이 발생한 목장에서 반경 3km이내 위험으로 분류되는 지역의 10개 목장에서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하루 평균 6톤 내외였던 폐기원유는 14일 2차 발생에 따라 2개목장이, 31일 13개 목장이 각각 추가돼 하루 평균 17톤869리터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는 8일부터 15일까지의 1월 상반기분 유대 5천만원을 관련농가에 선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폐기처분 대상농가는 이 달 들어 3일 현재 27개 목장으로 늘고, 그 물량도 하루 평균 22톤571리터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