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똘똘뭉쳐 매출 1조원 조기 달성”

  • 등록 2010.02.10 1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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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 성 장 경 남양유업 영업·홍보 총괄본부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無차입경영’ 실현 앞장…대통령 표창 등 수상
경쟁력 강화·영업다각화 통한 내실경영 강조

지난해 흑자를 시현, 창사 이래 43년 연속 흑자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중심에 선 남양유업 영업ㆍ홍보 총괄본부 成壯慶 총괄본부장(58세).
그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생산과 유통·판매에 전 임직원이 똘똘 뭉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90억원으로 1년 빠르게 올 계획목표 1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하고 “소비자들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 특별성과금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기존 상여금(총 수령액의 700%) 외에 100%를 이번 설날에 추가 지급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75년 6월1일 천안공장 관리부를 필두로 남양유업과 인연을 맺은 成壯慶 본부장은 “당시 직속상관이었던 김명길 계장(現 동원데어리푸드 대표)으로부터 애사심을 각인한 것이 35년 동안 회사에 몸담게 된 것”이라며 ‘남양유업 맨’임을 자랑했다.
79년 인사담당 대리를 거쳐 85년 홍보실장(차장급)·96년 홍보실장(부장급)·2002년 임원으로 각각 승진,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가 일궈낸 업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굳이 몇 가지를 꼽는다면 ‘無차입경영’을 실현하는데 앞장섰으며, 언론에서 오보를 했거나 공정거래委에서 잘못 조사된 내용으로 인해 회사가 곤경에 빠졌을 때 그가 바로 잡고,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삼은 사례는 손에 곱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를 아는 이들은 “97년 많은 기업이 외환위기로 자금난을 겪을 때 오히려 남양은 국내 최초로 無차입경영을 실현하고, 차입금 180억을 모두 갚아 無차입경영의 원조기업이 되도록 했으며, 無차입경영 용어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때부터 남양유업은 오늘날까지 無차입ㆍ無분규ㆍ無파벌ㆍ無계열ㆍ無사옥 등 5無경영을 실현하는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62년 대동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교수석을 놓치지 않았던 成 본부장의 실력은 99년 11월 ‘한국인 광고대상’을, 2004년 11월 ‘한국광고대회 대통령 표창’을, 2007년 ‘소비자 날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할 정도로 그의 굵직한 상훈이 반증한다.
64년 설립된 남양유업은 유아식 제조와 유가공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2002년 5월 완전 무인 자동화 설비를 갖춘 천안공장 준공에 이어 2008년 6월 나주에 제5공장을 설립했다. 최근에는 베트남·중국·미국 등으로 수출을 전개하여 대한민국의 유제품을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어 올해 계획목표 매출액 1조1천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成壯慶 본부장은 “올해 회사의 경영마인드는 허허장세 외형보다는 제품의 경쟁력강화와 영업다각화를 통한 내실경영에 뒀다”고 전제하고 “그런 만큼 5개 영업부문(분유, 우유 및 유제품, 가정판매 특수, 음료사업, 영업관리)과 전국 17개 지점의 전 직원이 화합토록 그 끈을 놓지 않겠다”고 재삼 강조했다.
경기대를 거쳐 연세대 경영대학원과 법무대학원을 졸업한 成 본부장은 申金順여사(52세) 사이 2女<在恩(29세ㆍ불광중 교사), 知恩(27세ㆍ이화여대졸 영국 유학중)>가 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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