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냉해피해 TMR 원료수급 불투명

  • 등록 2010.02.22 10: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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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박사 “전세계 수요 증가…품질저하 우려” 지적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최근 사료원료 주 수입국인 미국의 냉해로 인해 낙농 TMR사료 원료수급 예측이 아주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유수 TMR공장의 TMR사료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컨설팅 전문회사인 영양자원연구소 김동식 박사는 “수입 옥수수의 60%를 점유하고, 조사료의 25%를 차지하는 주 수입국 미국이 최근 냉해를 입은 관계로 미국 현지에서의 양이 절대적으로 적다”고 지적하고 “특히 최근 들어 중동지역의 많은 나라들이 사료원료 수입국으로 속속 참여하면서 그 수요량이 급증하다 보니 미국 현지에서 중요한 수입국으로 보는 것은 일본·중동·중국에 이어 한국은 점점 밀리고 있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박사는 “냉해피해로 품질의 우려가 없지 않다”고 전제하고 “그런데 국내에서는 수입 사료원료에 대한 검사기준이 곰팡이균 가운데 아플라톡신만 하고 있어 품질저하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 박사와 함께 일하는 황선국 박사는 “전 세계 목장수는 1억7천800만개이며, 1개 목장당 거주자는 6명으로 전 세계 인구 7명 가운데 1명은 낙농관계자”라고 전제하고 “이들 목장은 앞으로 가격경쟁과 품질경쟁을 통해 점점 전업화 되는 반면 도태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국 박사는 이어 “이 들 국가 가운데는 kg당 최하 몇 센트에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는 850원 내외로 가장 높다”면서 “농가수취 원유가격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원유생산비 인하요인은 과감히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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