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개협, 1만6천898두 등록…혈통등록우 67.4% 전국의 낙농가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반면 낙농가와 관련단체의 젖소개량사업에 대한 참여는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조합과 한국종축개량협회·경북대구낙협·부산경남우유·천안축협·고창축협·충북낙협 등은 지난해 젖소개량사업을 활발히 추진하여 관련목장 수익증대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9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도시화·노령화 등으로 2007년 12월 7천657호였던 전국의 낙농가는 2008년 12월 7천3호ㆍ2009년 12월 6천767호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젖소등록농가는 2008년 3천576호에서 2009년 3천644호로 68호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젖소등록두수는 7만2천205두로 전년실적(6만5천855두)에 비해 6천350두 증가하는 등 개량참여도는 날로 고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8개 젖소검정조합 중 지난해 젖소등록을 가장 많이 한 조합은 서울우유로 2만7천33두에 달하며, 그 가운데 혈통등록우(2만2천11두) 비율은 무려 81.4%에 달한다. 그 다음은 한국종축개량협회로 지난해 1만6천898두를 등록했으며, 그 중 혈통등록우는 1만1천387두로 67.4%를 점유함을 비롯 ▲경북대구낙협=3천784두 중 혈통 1천301두(34.4%) ▲부산경남우유=3천391두 중 혈통 2천779두(82%) ▲천안축협=2천198두 중 1천402두(63.8%) ▲전남낙협=1천982두 중 405두(20.4%) ▲고창축협=1천710두 중 1천410두(82.5%) ▲평택축협=1천243두 중 976두(78.5%) ▲충북낙협=1천236두 중 292두(23.6%) ▲천안공주낙협=991두 중 809두(81.6%) ▲제주축협=956두 중 676두(70.7%)순으로 등록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젖소 등록우 두수가 많은 이들 조합은 앞으로 혈통·고등등록 등 상위등록 출현비율은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금오산낙협·상주축협·홍성낙협·동진강낙협·논산축협·포천축협·예산축협·대전충남우유·이천축협·진주축협 등도 등록우가 많거나 또는 혈통등록우 비율이 높아질 조합으로 분류됐다. 반면 남양주축협·파주연천축협·원주축협·백제낙협·서산축협·지리산낙협 등은 앞으로 젖소개량사업에 보다 적극성과 분발이 요망되는 조합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고등등록우는 서울우유와 종축개량협회가 각각 66두·57두이며, 금오산낙협·경북대구낙협·천안축협이 각각 21두·11두·2두로 밝혀졌다. 그 외 고등등록우는 비검정농가에서도 12두가 나왔으며,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와 국립축산과학원에도 각각 1두씩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