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전평가모형 개발도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 유전자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후대검정사업을 강화하고, 분산사업장을 개설할 것입니다” 최근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류기만 소장(54세)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젖소보증종모우는 한국형 2두를 포함하여 16두이며 후보종모우는 80두이며, 이들 씨수소에서 지난해 생산한 정액은 36만스트로로 국내 젖소정액시장 점유율은 53%”라고 말하고 “올해도 고능력수정란을 도입하고 이식을 통해 유전자원을 자립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정액시장점유율을 오는 2017년 70%로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기만 소장은 “2008년 383개와 지난해 300개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도 251개의 고능력 수정란을 도입하여 후대검정 씨수소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하고 “이에 따른 청정육종농가를 9호 선정하고, 후대육종농가도 112호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기만 소장은 또 “본 사업소가 위치한 원당은 문화재 보호지역으로 추가 증축이 불가하고, 오는 2015년까지 이전이 불가피한데다 구제역 등 법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국내 유전자원을 일순간에 잃기 때문에 그 위험분산을 위해서는 분산사업장 개설이 시급하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올해 81억원과 내년에 50억원 등 총 131억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차단방역이 유리한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 220두 규모의 사육시설을 갖춘 분산사업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기만 소장은 이어 “국내 기후와 풍토에 적합한 독자적인 국가 유전평가모형 개발을 위해 축산과학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관련기관과 현재 협조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면서 “이는 왜곡된 형질별 유전적 개량방향을 바르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