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매출신장 “품질로 말한다”

  • 등록 2010.03.17 09: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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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양창근 대한제당 사료사업본부장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전축종 고른 판매…올 전년대비 8% 성장 목표 ‘순항’
2~3년간 불량거래선 정리…경쟁력 저해요인 제거
카길애그리퓨리나와 전략적 제휴 시너지 효과 ‘톡톡’
물류비 절감·배합비 특성 벤치마킹…공동유통 추진
시장상황 발빠르게 적응…고품질 우수사료 개발 주력

대한제당 사료사업본부(본부장 양창근, 이하 무지개사료)가 계획대로 순항을 하면서 양창근 본부장의 선장 역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 본부장은 “공격경영, 새벽경영, 현장중심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무지개사료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점이 중요한 팩트”라면서 “무지개의 장점은 전 축종 고른 판매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란다.
그는 이런 경영이념과 장점을 디딤돌로 ‘None to Second(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천하무적)’를 올 ‘아젠다’로 삼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는 우선 무엇보다 실적으로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전년에 비해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는 작년보다 8% 신장을 목표로 출발했는데 순항하고 있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매출 신장의 주요 원인은 무엇보다 품질이 뒷받침했기 때문으로 그는 분석했다. 품질을 기본으로 모든 것이 시작된다는 그는, 모든 걸 다 바꿔도 품질과는 바꿀 수 없다며 품질의 중요성을 잘라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동안 2∼3년간 물량이 준 것은 경쟁력의 저해 요인을 제거했기 때문이라며, 저해요인의 예를 여신기간이 필요이상 긴 거래선 등을 꼽았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불량거래선을 정리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정리하는 기간동안 앞으로 점프할 준비를 갖췄단다. 그 덕분에 계획대로 잘 가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양 본부장.
그는 카길애그리퓨리나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은 성과에 대해서도 적지 않게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며 서로가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인 만큼 특히 물류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양사의 배합비 특성을 서로 벤치마킹함으로써 얻어지는 무형의 ‘특수효과’까지 보고 있다는 것.
그래서 앞으로 교차생산이라든가 해외사업까지도 발전적으로 제휴하는 단계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살짝 귀띔한다. 그리고 유통까지도 공동전선을 펼칠 계획이란다.
그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면서도 선도할 수 있는 사료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기존의 방침과 달라진 점이 없다면서도 한우는 브랜드 정책에 맞게 발전시키고, 돼지는 품질이 우수하게, 양계와 육계 모두 무지개사료만의 강점을 살려 시장을 최대한 확장해 나가겠다고 거듭 밝힌다.
특히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유통기능을 활용한 시너지도 살려나가겠다는 양 본부장의 의지가 간단치 않아 보였다.
올해 펼칠 계획과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들어보면서 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내공’으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김영란 ysfe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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