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안대로라면 차라리 현행법이 낫다”

  • 등록 2010.04.21 14: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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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농협법 관련 야당의원들과 조찬간담회서 입장 밝혀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 주관으로 민주당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의원과 강기갑 민노당 대표 등 야당의원들은 지난 19일 농민단체와 조찬간담회<사진>를 갖고, 농협법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농민단체에서는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농협법을 처리해도 늦지 않다며, 특히 정부안대로라면 차라리 현행이 더 낫다면서 농협법개정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박진도 교수(충남대)는 지주형태의 협동조합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연합회안을 주장했다.
특히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축산분야의 독립성 보장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논의를 중단할 수는 없다며 농민단체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법에 담겨질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영란 ysfe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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