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송아지 생산일정 임의 변경 가능

  • 등록 2010.05.19 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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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배란 동기화기술 개발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가의 편의에 맞게 연중 송아지 생산일정을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배란 동기화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진흥청은 이 기술을 소 사육 농가에서 활용할 경우 송아지 생산율을 효과적으로 증대시켜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농가가 원하는 달에 소를 분만시킬 수 있어 삶의 질 향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한우송아지 출생은 3~5월에 전체 송아지 생산량의 33%를 차지하는 29만2,000두로 가장 많이 태어나고 정액공급량은 6~8월에 전체 정액 생산량의 33.5%인 71만3,000str 정도가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계절적으로 여름철엔 불임이 많아 이 시기에 인공수정을 하면 수태율이 떨어지고 9월에나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성선자극호르몬(HCG)을 이용한 배란동기화기술을 활용한다면 4, 5월에 태어난 소들을 대상으로 5, 6월로 수태시기를 앞당기고 분만간격을 2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어 번식경영비를 40% 가량 절감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이명식 연구사는 “5월에는 하계불임을 예방하기 위해 분만 후 35일이 경과한 소를 대상으로 HCG 이용 배란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6월말까지 임신이 되도록 하는 것이 소득향상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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