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통해 개량사업 개선방안 강구

  • 등록 2010.06.09 09: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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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개협 이사회, 제주흑우 등록규정 일부 개정…고문·인사위원 등 선임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이재용 회장(가운데)이 이사회에 앞서 고문직 사의를 표명한 송찬원(오른쪽)·권오걸 원로축산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포즈를 취했다.
종축개량협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량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여 불만족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여 보완키로 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8일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10~15개 문항의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불만족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 회원농가 소득제고는 물론 축산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주흑우등록규정과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조례 가운데 제주흑우에 대한 정의를 통일하기 위해 그 규정을 일부 개정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그러나 일부 이사들이 제주흑우는 과거 프랑스의 샤로레 품종과 미국의 앵거스 등 외국의 많은 육우품종과 교잡되어 순수혈통이라고 보기는 어려운데다 그 능력도 한우에 비해 낮은데도 불구, 마치 한우보다 우수한 품종인양 홍보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육지반출을 금하는 범위에서 등록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인사위원회 위원 가운데 축종별로 이사 1인씩 3인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 위원으로 한우부문에 이규석 부회장을, 유우부문에 박충남 부회장을, 종돈부문에 장성훈 부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한 송찬원·권오걸 원로가 고문직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종축개량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전 축산등급판정소원장 김경남씨와 전 종축개량협회 부회장 윤여창씨를 고문으로 추대키로 했다.
아울러 가축개량사업과 이미지에 관한 홍보 및 선전업무의 기본 원칙과 절차에 대한 규정과 연회비 미납으로 총회에서 정회원 자격이 상실됐더라도 제명되기 전에 체납회비를 납부할 경우 회원자격을 회복시키는 안건도 폭넓게 논의한 후 의결했다.
한편 종축개량협회 회원은 5월말 현재 한우 1천994명·유우 3천241명·종돈 275명·종토 3명·단체장 136명 등 모두 5천649명이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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