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은 강원도…기초단체는 김해시가 최고

  • 등록 2010.06.09 16: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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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 이상 고급육 생산 어느 지역이 앞서 갈까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지난해 등급 판정 자료 분석결과

강원도와 김해시가 거세한 한우에서 육질 1+등급이상의 출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우 거세 출하두수가 가장 많은 기초단체는 상주시이고, 거세한 한우의 평균 출하월령은 30.3개월,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은 30∼31개월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도체중량,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는 증가한 반면 등지방두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급육 생산기술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3면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이 지난 2009년 출하자의 시·도 및 시·군별 축산물등급판정자료 분석결과 나타난 것이다. 이번 결과는 2009년도에 등급판정한 한우거세우(24만3천9백47두)의 육질등급 출현율을 출하 농가의 주소지에 의거 시·도 및 시·군별로 분류하여 비교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시·도별 비교에서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이 강원도가 53.4%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광역시 52.4%, 경상남도 51.3%의 순이었으며, 전국 평균은 47.8%이다.
시·군별로는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이 김해시가 65.3%로 가장 높은데 이어 홍천군이 64.6%, 양평군이 61.2%로 나타났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이 가장 높은 강원도는 18개 시·군 모두 축산물브랜드화로 사양관리·브랜드 기준에 맞춰 사양, 우량정액·종축등록비 지원을 통해 한우개량 및 고급육 생산을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시의 경우 관내 한우농가 대부분이 축산물브랜드에 가입하여 보다 체계적인 사육 및 출하가 되도록 힘을 모으고 있는데다 지자체 또한 농가에 우량정책을 무상 공급하고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도 등급판정두수 중 80만7천두를 분석했을 때 사육농가당 평균 출하두수는 9.3두로 전년 8.3두 대비 1.0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 거세 출하두수가 많은 기초단체는 상주시 9천7백84두, 안동시 9천6백54두, 장흥군 8천1백26두, 안성시 7천2백66두, 횡성군 6천7백40두 순으로 나타났다.
한우 도축은 경기도가 15.1%로 가장 높은데 이어 경남 13.7%, 경북 12.3%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란 ysfe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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