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새로운 스타일의 인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농식품부는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요과장 12직위에 대한 직위공모제를 9, 10, 11일 3일 동안 시행했다. 공모대상은 1국당 1개과로 축산정책과장, 행정관리담당관, 농업정책과장, 농촌사회과장, 종자생명팀장, 국제협력과장, 유통정책과장, 식량정책과장, 친환경농업과장, 수산개발과장, 양식산업과장, 어업교섭과장이다. 이번 직위공모는 장관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의 일부를 공무원들에게 양도하는 혁신적인 인사정책으로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농식품부에는 연공서열에 의한 기계적인 순환인사로 보직변경 또는 승진인사가 당연시되기고 했다. 하지만 이번 공모를 실시하면서 능력위주로 인사기준이 변경되고, 능력을 인증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로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식품부는 계장급(4,5급) 이하도 유능한 인재 발굴차원에서 공모를 통해 소속기관 등 외부에서 본부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며, 소속기관 전출 희망자를 파악 엄선하여 전보 조치함으로써 본부와 소속기관 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