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젖소 고온 스트레스 세심한 관리를

  • 등록 2010.06.28 09: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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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낙농 기술세미나서 올바른 사양관리법 제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영양자원연구소 황선국 박사가 이천TMR 바로알기에 대해 특강을 하고 있다.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가 산유량과 번식관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습도여부에 따라 젖소를 세심하게 사양관리 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이천낙농영농조합(대표 서동필)이 지난 24일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소재 본조합 2층 강당에서 개최한 ‘2010년 사양관리 기술세미나’에서 영양자원연구소 황선국 박사가 밝혔다.
이날 황선국 박사는 특강 주제 “이천낙농영농조합 TMR의 이해와 적용”을 통해 “하절기 젖소 고온스트레스의 증상은 체온이 39.2도로, 호흡수는 분당 80회로 각각 증가하는 반면 사료 섭취량과 산유량은 10~20% 감소하여 목장경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지적하고 “따라서 축사 지붕에 30cm 전후 간격을 두고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착유실 입구 또는 대기장에 1분간 샤워 후 4분간 말려주는 시설을 설치하면 젖소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유량은 10% 내외로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선국 박사는 “장마철 우기 다습할 경우에는 온도가 낮더라도 스트레스가 가중되는데 습도 보정온도(THI)를 감안한 사양관리가 요망된다”면서 “고온 다습한 공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시속 4~8km의 풍속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공기의 순환과 시원한 음수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낙농영농조합은 앞으로도 낙농세미나를 격주간격으로 9회를 더 실시하여 회원은 물론 일반 낙농가에게도 큰 도움을 주기로 했는데 그 일정은 ▲7월 8일=고능력우의 수태율 증진방안 ▲7월 22일=원료의 특성과 영양소 요구량의 이해 ▲8월 12일=건물 섭취량의 이해와 육성우 사양관리 ▲8월 26일=자가진단과 질병예방 ▲9월 16일=TMR 활용 극대화 방안 ▲9월 30일=대사성 질병예방을 위한 사양관리 ▲10월 7일=목장 자동화, 자료수집 및 활용 ▲10월 21일=소와의 대화법 ▲11월 10일=첨가제의 이해와 활용 등이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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