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개협 검정사업 분석, 1위 목장은 가람·검정회는 양주 매년 160kg 내외로 증가했던 검정젖소유량이 지난해는 오히려 85kg 감소했다. 그 가장 큰 요인은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영양관리가 미흡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전국의 825호 검정농가에서 기르는 젖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검정사업을 분석한 결과, 두당평균 산유량과 유지율은 각각 9천707kg·3.78%로 전년실적 대비 85kg·0.07%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2000년 8천510kg였던 종축개량협회 검정우의 305일 보정 두당평균 유량은 2002년 8천862kg·2004년 9천54kg·2006년 9천447kg·2008년 9천792kg 등으로 연평균 160kg씩 꾸준히 늘어났었다. 또 825호 검정농가 가운데 1위는 충북 음성검정회 소속 가람목장(신병국)으로 종료두수 37두의 305일 보정 유량이 무려 1만3천956kg에 달하고, 유지율 3.49%·유단백율 3.13%·고형율 8.71%로 나타났다. 이밖에 2위는 경기 이천검정회 소속 상원목장(이전배)으로 종료두수 61두·1만3천455kg을 비롯 ▲3위=경기 연천검정회 산내음목장(신동현) 28두·1만3천396kg ▲4위=경기 양주검정회 노고산목장(이창수) 21두·1만3천126kg ▲5위=경기 이천검정회 흥천목장(안래억)87두·1만3천65kg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국의 검정회 가운데 1위는 양주로 두당평균 유량이 305일 보정 무려 1만1천384kg(종료두수 428두)이며 ▲2위=평창(1만782kg·465두) ▲3위=이천(1만567kg·1천352두) ▲4위=보령(1만563kg·270두) ▲5위=정읍(1만482kg·316두) 순으로 밝혀졌다. 한편 종축개량협회는 매년 4월~5월 사이에 전국의 젖소검정 회원을 대상으로 검정사업보고회를 열어 그 성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했으나 올해는 연초에 발생한 구제역이 기간 내내 발생하여 개최하지 못했다. 검정농가가 기르는 젖소의 유량과 유지율이 전년보다 감소한 이유에 대해 유성분분석소 임요순 소장은 “양질의 조사료 여건이 좋지 않은데다 배합사료 가격마저 높은 관계로 영양관리가 미흡한데 기인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