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자원연구소 사양지도부문 이동기 이사는 지난 8일 이천낙농영농조합(대표 서동필)에서 앞서가는 낙농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낙농세미나에서 특강‘고능력우 수태율 증진 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동기 이사는 “젖소의 경우 특히 고능력우의 경우 에너지 부족과 대사율 증가시 번식성적이 교란되거나 스트레스가 발정이 커더란 영향을 미친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젖소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노력은 곧 목장경영 개선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젖소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두당 7평 이상의 공간과 시원한 음수 및 환기 공간을 마련하는 등 환경문제에서부터 육성ㆍ건유 관리와 착유우의 개체관리 등 사양관리가 절대적 이라고 이동기 이사는 덧붙였다. 또 난포ㆍ황체 낭종과 축농증 자궁 내막염 등 대사성 질병은 물론 발굽질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스트레스를 줄여주면 젖소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목장에 돌려준다고 이동기 이사는 주장했다. 이천낙농영농조합은 지난달 19일 1차에 이어 격주에 한 번씩 오는 11월 11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낙농세미나를 열어 조합원은 물론 비조합원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참석자에 한해 1인당 1만5천원의 식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천낙농조합은 또 이날 오전 10시부터 임원회의를 열고 공장내 소방설비 물탱크를 교체하는 고정자산 투자의 건과 올 상반기 운영공개의 건등을 폭넓게 심의,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