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홀스타인품평회 작년이어 또 무산

  • 등록 2010.07.14 0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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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재발 위험·준비기간 미흡 등 이유…지난해는 신종플루로 취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지난달 25일 열린 2010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준비위원회 회의 모습.
청주서 개최하려 했던 ‘2010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행사준비 기간 촉박과 구제역 재발 위험성 등을 이유로 무산됐다.
12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그동안 거의 매년 1회씩 17차례를 개최해온 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올해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청주에서 개최키로 했으나 올 상반기에 구제역이 곳곳에서 발생되었고, 앞으로 준비기간 미흡 등을 들어 불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자체 최초로 충북도에서 보조 지원, 주관하여 청주에서 개최하려했으나 구제역이 발생된 해이고 수의방역 당국에서도 오는 9월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는 만큼 행사개최 불가입장을 골자로 한 공문을 지난주 종축개량협회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축개량협회는 지난달 25일 서초동 제1축산회관에서 2010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준비위원회의를 열고 올 상반기에 일부지역에서 발생했던 구제역이 해제된 만큼 행사기일을 다소 늦춰서라도 개최하되 지난 2일 새로 출범하는 충북지자체장의 입장을 반영키로 했었다.
한편 1989년부터 매년 개최했던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지난 2002년에는 구제역으로, 지난해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각각 개최치 못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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