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쌀 이어 벼도 사료용 전환 검토

  • 등록 2010.07.21 11: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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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묵은쌀 사료화에 이어 벼도 사료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2010년 사료용 벼 전환방안’에 대한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회의를 갖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경종농가측에서는 기존 벼를 사료용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득보전금이 ㏊당 500만원 수준이어야 지자체 자율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소득보전금을 인상할 때 기존 신청농가에 대해서도 동일조건으로 지원해 줄 것을 제시했다.
축산농가측에서는 사료용 벼의 수확기인 9월중순경에는 논에 물이 많이 있기 때문에 배수가 잘되고 집단화지역 위주로 선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축협측에서는 사료용 벼 활용을 대규모로 추진할 경우 수확기계라든가 운반, 야적장 등의 분야에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진청, 지자체, 쌀 대표조직, RPC 등 관련기관의 의견을 계속 수렴해 나가면서 8월 상순경 벼 작황을 판단하여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란 ysfe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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