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유전자원 기반 개량 선도

  • 등록 2010.07.28 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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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 류 기 만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능력과 체형이 보다 우수한 젖소 씨수소를 선발하고, 정액을 생산하여 젖소개량을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류기만 소장은 “우리나라는 선진낙농국에 비해 고온기후와 배합사료 의존비율이 높아 국내 환경에 적합한 젖소유전자원 확보는 선결과제”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1994년 한국형 보증씨수소 4두를 선발한데 이어 현재 보유중인 보증씨수소는 모두 16두이며, 후보 씨수소는 86두”라고 밝혔다.
특히 류기만 소장은 “낙농선진국처럼 후대검정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청정육종농가가 바르게 선정돼야 한다”고 말하고 “7월말 현재 선정된 청정육종농가는 늘목목장(남군희)·순해목장(김기태)·새벽목장(박승대)·희둘영(류문희)·원주목장(고상헌)·미윤목장(조남인)·대원목장(최문숙)등 7개이며, 기관과 단체는 서울우유와 축산과학원”이라고 덧붙였다. 농협은 이들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젖소 131두에게 고능력 수정란을 이식하여 후보축 23두를 생산할 예정이다. 류기만 소장은 “식량안보차원의 독자적 유전자원 자립은 절대적”이라면서 “아울러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종모우를 오는 9월 초순 캐나다에서 3두를 도입하여 10월말부터 정액을 생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될 ‘도릭’은 유량 1천160과 지방 49 등으로 생산능력이 우수한데다 체형과 지제도 각각 2.47·1.85로 우수하고, 종합점수가 1천552로 캐나다 전종모우 가운데 상위 2%에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페노쉬’와 ‘알타펜텀’의 유량은 각각 859와 1천156이며, 체형도 각각 2.92와 2.15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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