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내내 구제역 발생으로 저조했던 종축개량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어 한우와 종돈개량사업의 경우 금년도 계획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종개협 현재 한우개량 사업실적 등록 73%·심사 72%·판별 75% 올해 목표 달성 ‘순풍에 돛’ 예상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올해 초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강화·김포·충주·청양 등 전국으로 확산되어 거의 3개월 동안 현장출장이 불가능해 난항을 겪었던 개량사업실적이 구제역이 종식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한우개량부(부장 정용호)가 추진한 사업실적은 지난달 23일 현재 등록사업의 경우 예비 139두·기초 10만4천584두·혈통 36만5천457두·고등 5만452두·이동 2천686두 등 모두 52만3천318두로 금년도 계획목표 71만6천300두 대비 73.1%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우심사도 종모우 238두·선형 9천171두를, 검정사업도 4천두를 각각 실시해 금년도 계획목표 대비 각각 47.6%·45.9%·61.5%를 달성했다. 한우 총 사업실적은 53만6천727두로 계획목표두수 대비 72.2%를 달성, 호조를 띠고 있다. 이밖에 한우판별사업실적은 이날 현재 58만6천842두로 연간 계획목표 대비 75.2%를 달성했다. 한우회원은 이날 현재 정 537명·종신 1천458명 등 1천995명이다. 또 종돈개량부(부장 김윤식)가 거둔 사업실적도 이날 현재 등기 및 등록사업의 경우 순종 3만3천83두·F1 11만1천592두·잡종 2만3천623두·이동/재발행 10만1천253두 등 모두 26만9천551두로 금년도 계획목표 대비 58.2%를 달성했다. 종돈검정사업도 산육검정 2만3천942두·PSS 430두로 계획목표 대비 각각 47.9%·86%를 달성했으며, 정액증명 및 확인서발급건수는 이날 현재 이미 21만8천53건으로 금년도 계획목표 12만1천500건보다 79.5%를 초과달성했다. 다만 MMA(최소시장접근물량)규격과 종돈심사두수는 이날 현재 각각 468두와 558두로 금년도 계획목표 대비 각각 25.3%와 30.2%로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종돈회원은 이날 현재 275명인데 모두 종신회원이다. 유우개량부(부장 윤현상)가 추진한 사업실적도 이날 현재 등록사업의 경우 기초 8천881두·혈통 2만8천189두·고등 98두·이동 1천555두·능력증명 69두 등 모두 3만8천792두로 금년도 계획목표두수 대비 54.4%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 심사사업도 2만1천44두이며 검정사업도 25만1천619두로 금년도 계획목표 대비 각각 44.8%와 52.4%로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구제역 발생으로 입회검정 등이 거의 어려웠던 점 등을 감안하면 젖소개량사업실적도 괜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낙농회원은 이날 현재 정회원 455명·종신 2천793명 등 모두 3천248명이다. 홍보전산부(부장 신재용)와 기획행정부(부장 이재윤)가 추진한 사업도 구제역 발생에 따라 현장 취재는 물론 광고 업무가 다소 위축된 감이 없지 않으나 임직원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육종기획팀(팀장 김정일)에서 추진하는 주요축종 육종가분석자료는 앞으로 종축개량사업발전의 견인역할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