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울우유 원유는 그 질을 좌우하는 체세포수와 세균수는 국제기준 보다도 낮아 우수하지만 한국우유를 대표하니 만큼 앞으로도 원유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둘 것 입니다.” 서울우유 낙농지원상무로 최근 발령된 최원근 상무(56세)는 “품질이 우수한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그 원료가 되는 원유가 좋아야만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본 조합 5개 팀과 9개 낙농지원센터를 통해 납유조합원을 대상으로 꾸준히 지도 계몽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최 상무는 “지난 7월 집유량은 5만9천148톤으로 지난해 7월 5만9천920톤에 비해 1.3% 감소했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연초 발생한 구제역과 최근 섭씨 30℃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상무는 또 “조합원이 보다 품질이 우수한 원유를 저렴하게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서울우유 주문사료의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아울러 낙농기구 전반에 걸쳐 다루고 있는 D-마트사업도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 상무는 이어 “관내 TMR공장과 함께 추진하는 습TMR사료는 출시 된지가 얼마 되지 않아 검증이 명확히 나타나 있지 않은 상태”라면서 “그러나 앞으로 검증은 물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관련 영농조합법인 관계자와 과제해결은 물론 발전방안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설명했다. 경희고를 거쳐 건국대 축산가공학과를 졸업한 최 상무는 1979년 8월 용인공장 아이스크림생산과에 입사하면서 서울우유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99년 10월 동부지도소(현 동부낙농지원센터) 소장·2010년 3월 낙농사업분사장 등 31년 동안 서울우유에 근무하고 있는 정통 서울우유맨이다. 옳다고 생각한 업무는 강력히 밀어 붙이는 성격을 지녀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최 원근 상무는 배응애씨(55세) 사이 1녀1남을 두고, 현재 자택은 서울 노원구 상계9동 보람아파트 207-1409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