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자원연구소 이동기 이사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이천낙농영농조합(대표 서동필)에서 개최한 제4차 젖소사양관리세미나에서 특강을 통해 “육성우 군분리를 많은 낙농가들이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3~4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처럼 개월령 편차가 클 경우 개월령이 낮고 힘이 적은 개체는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동기 이사는 “미국 등 낙농선진국의 젖소 육성우 군분리는 생후 3~4개월령을 1단계로 하고 2단계(4~6개월)·3단계(6~9개월)·4단계(9~12개월)·5단계(12~15개월)·6단계(15~21개월)·7단계(21개월 이상)로 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고 전제하고 “어리면 어릴수록 개월령 편차를 적게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방지하여 사료와 물 등을 자유롭게 먹을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체중과 체고 등을 최소한 5회를 측정하여 체중이 적고 체고가 낮은 개체는 그 아래 군으로 분리를 해주면 좋다”고 말하고 “초유는 될 수 있는 한 빨리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