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환경 고려한 용기생산 전념

  • 등록 2010.09.01 09: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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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이한동 (주)에버그린 대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이한동 대표가 에버그린에서 공급하는 우유용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친환경 종이팩 선호 소비자 취향 반영

“우유와 음료의 용기가 점점 환경적이면서 위생적인 재질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주)에버그린 이한동 대표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우유소비가 정체되고, 소비자들도 플라스틱 용기를 선호하여 종이팩 국내시장이 매년 5%씩 감소했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플라스틱의 탄소배출량이 종이팩 보다 너무 높아서 환경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플라스틱용기를 점점 선호하지 않아 올해 들어 종이팩 활용도가 2%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한동 대표는 “국민소득이 점점 늘어나면서 많은 소비자들은 우유와 일반음료의 용기에 위생적인 재질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에 따라 일부 업체는 종이팩 위에 뚜껑을 달아 보다 위생적인 스파우트팩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파우트팩 공급가격은 500ml를 기준하여 90원이며, 1천ml와 2천ml는 각각 130원·250원으로 일반 종이팩 가격에 비해 개당 30원씩 높다.
미국 멤피스 소재 에버그린社는 전 세계에 충전기 150대를 공급하는 등 매출액은 연간 약 20조원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한국에는 1984년 설립, 서울우유·매일유업·건국유업·연세우유·춘천축협·제주축협·동원데어리푸드ㆍ푸르밀·빙그레 등 국내 굴지의 우유업체와 롯데칠성음료 등 음료업계에 약 280종의 종이팩을 공급하고 있다. 경북고를 거쳐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이한동 대표는 1971년 매일유업에 입사하여 2004년 대표이사로 퇴직하기까지 33년 동안 매일유업에 근무하면서 유업계 발전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3년전 (주)에버그린 대표직을 맡으면서 친환경 식품용기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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