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낙농영농조합이 생산하여 공급하는 TMR사료는 품질이 우수한 반면 가격이 저렴하여 회원목장 경영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정광섭)은 지난16일 오전11시 연천읍 소재 귀빈웨딩홀에서 경기제2청 이종갑 축수산산림과장과 회원농가 등 관련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정광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도와 군 등 지자체로부터 마침형 농정사업의 일환으로 보조지원을 받아 시작한 TMR사업이 회원목장 경영개선을 위해 큰 도움을 주었으나 한 때 공장 화재에 이어 노사분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직원과 회원이 양질의 TMR사료를 생산하고 이용하는데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결과, 2005년 3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09년 90억원으로 거의 3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전제한 정 대표는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원료를 저렴하게 확보하고, 생산 공급함으로써 회원목장의 이익은 물론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낙농영농조합법인 TMR사료 이용농가는 120명이며, 월평균 판매량은 2천100톤에 달한다. 한편 이 영농조합의 TMR사료공장 시설설치도 국내 70여 TMR공장기계를 설치한바 있는 세진분체기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