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에 포함된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분석할 수 있는 킷트가 개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소장 이영구)는 광우병 예방 및 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료에 포함된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분석 킷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광우병의 발생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는 동물성 단백질의 사료 내 혼입 차단을 위해 사료에 대한 동물성단백질 검사 대상을 ‘반추동물성단백질’에서 ‘모든 동물성단백질’로 확대·강화하도록 고시가 개정됐으나 현재 국내외적으로 ‘모든 동물성단백질’을 검사할 수 있는 분석방법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주)코젠바이오텍과 공동으로 PCR 등의 기기를 이용한 동물성단백질 Primer와 Probe를 개발하여 모든 동물성단백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분석 킷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이번에 개발된 분석 킷트를 활용하면 반추동물용 사료의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혼입된 동물성 단백질의 점검이 가능해져, 광우병 예방을 강화하여 국민건강 및 축산농가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료 내 모든 동물성단백질을 Multi Primer 하나로 한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어 인력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새로 개발된 분석방법을 사료검사에 적극 활용하여 사료의 안전성을 제고시켜 나가기 위해 내년 3월 2일부터 사료검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