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업 개척 ‘큰 걸음’

  • 등록 2011.07.27 10: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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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필리핀 공동 농공복합단지 사업 추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해외농업 개척의 큰 걸음을 내딛었다.
농식품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농업개발을 촉진하고 농장과 연계된 유통·가공 시설 등 전·후방 연관사업의 동반진출을 위해 필리핀 정부와 공동으로 MIC(농공산업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필리핀 정부(경제자유구역청)와 함께 MIC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축산의 희망 서울사료를 비롯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10일간 필리핀 마닐라 및 4개 투자 후보지에서 ‘투자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 정부의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이사벨라 등 4개 후보지역 주지사들이 MIC 유치를 위해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투자설명회 참여 기업들은 주지사들의 설명을 들은 후, 현지 실사를 통해 대상지역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 투자효율, 영농여건 등을 종합 검토하여 최적 대상지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MIC 적지로 선정된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우리 정부는 세부조사 및 설비 투자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70%까지 장기저리(2%, 3년거치 7년상환)로 융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필리핀 정부도 한국농기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부지를 50년간 장기 저리로 임대하고, 우리정부와 협상을 통해 MIC 진입에 장애가 될만한 법적·제도적 제약을 사전에 제거해 우리 기업의 진입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김영란 ysfe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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