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무관세 수입 확대

  • 등록 2012.07.02 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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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급난 해소 위해 15만톤 증량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소 사육농가 한숨 돌릴 듯


최근 가뭄으로 인한 사료작물 작황 부진으로 국내 조사료 생산이 부족한데다 수입건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조사료(사료용근채류) 무관세 물량 15만톤을 늘리기로 해 소 사육농가가 한숨 돌리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조사료 수요를 소 사육규모 3백35만두로 보고, 5백52만6천톤으로 추정했다. 이중 한육우는 4백9만7천톤, 젖소 1백42만9천톤으로 각각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공급예상량을 5백52만6천톤으로 하여 사료작물 2백52만2천톤, 볏짚 1백93만8천톤, 목초 26만6천톤, 수입산 80만톤으로 정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당초 무관세 조사료 수입량을 65만톤으로 정했는데, 15만톤을 늘려 80만톤으로 수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축산농가 및 TMR(섬유질배합사료) 가공장의 수입 조사료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할당관세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뭄으로 조사료 작황이 부진한 것도 이유 중 하나이지만 이는 하계작물에 문제이지 동계작물은 오히려 생산량이 늘어났다”며 국내 조사료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란 ysfe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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