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부지에 조사료 재배…수급난 해소

  • 등록 2012.07.30 16: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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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연천군지부, 농가경영 일조 우수사례로 호평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연천군지부(지부장 최정호)는 지역 하천부지에 조사료를 재배해 지역 축산농가에게 공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천한우협회는 연천군 금남면 임진강변 일대 15만평 부지에 사료작물인 수단그라스를 심어 지금 수확작업<사진>에 한창이다. 

하천강변 유휴지를 활용해 사료작물을 재배하면서 지역 축산농가들의 큰 고민 중 하나인 조사료 수급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천한우협회 서석순사무국장은 “행정기관과 협조해 올해 처음 강변 부지에 조사료 재배를 시작했다. 장기간 가뭄으로 작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조사료 수급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재배된 사료작물은 큰 롤 1개당 4만원, 작은 것은 2만5천원에 협회 회원농가들에게만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볏짚이 큰롤 1개당 6만원, 작은 것이 3만5천원 정도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고품질의 조사료를 볏짚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 것.

협회는 수단그라스를 2모작한 후 동계작물로 호밀과 총체보리를 재배할 계획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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