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인근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로 큰 피해를 입은 동해삼척태백축협을 돕기 위한 강원지역 축협들의 손길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김진만)는 지난달 17일 조합에서 40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삼척가스 폭발사고로 본점 유리가 전파되고 건물에 균열이 발생되는 피해를 입었다. 조합장 집무실도 파손돼 판넬로 임시조치를 하고 업무를 봐야 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동해삼척태백축협이 어려움을 겪자 강원축협운영협의회를 중심으로 강원지역 축협 조합장들은 100만원씩의 정성을 모아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웃 조합이 뜻하지 않게 큰 피해를 입자 협동정신을 살려 돕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 축협 조합장들은 동해삼척태백축협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정상업무를 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