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과장은 퇴임하면서 후배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일에 미치는 것 보다 생각에 미쳐야 더 발전할 수 있다. 좀 더 진취적인 일을 기획하고 생각하고 집중하고 몰입하다보면 영원한 고객인 현장의 축산인들이 감동하고 또 희망을 쌓게 될 것이라며 능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변화를 주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과장은 퇴임 후 양주시 소재 서정대학교 애완동물학과 교수로 갈 것으로 보인다.
이종갑 과장 퇴임식<사진>에는 이종갑 과장 가족과 친구, 이춘배 경기도 축산산림국장과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서응원 남양주, 이한인 포천, 이환수 평택, 우용식 수원화성오산, 손연식 안양, 이철호 파주연천, 이영규 도드람, 조상균 한국양봉, 김인필 경기한우조합장들과 경기도 유완식 한우, 박후근 양돈, 이영재 양계, 윤하영 양봉협회장, 시군 축산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의 축산인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과장은 공주대 예산캠퍼스 전신인 예산농업전문대학 축산과를 졸업하고 73년 파주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83년 남양주군, 85년 포천군 등 도내 여러 시군을 거쳐 지난 98년 축산사무관으로 승진하고 축산위생연구소 축산기술지원과장, 축산경영계장, 축산계장을 거쳐 2006년 서기관 승진해 북부 축산위생연구소장, 북부청 축수산산림과장을 거쳐 금년 3월 5일자 경기도 직제 개편에 따른 축산산림국 설치에 따라 축산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 과장은 재임중 경기한우명품화사업, 이천소재 도드람 설립 기획, 대규모 밀원수 조성, 아름다운 농장 조성과 목장 음학회를 개최하고 특히 광릉 숲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하여 세계의 숲으로 거듭나게 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하고 이날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4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