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능력평가대회 다수 수상…정읍 ‘차오름 농장’ 비결은

  • 등록 2012.10.04 09: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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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육성 중점 개체별 기록·분석관리 철저


송아지 시기 조사료 위주 사양관리로 생산성 향상

천하제일 번식우 전용·고급육 프로그램 철저 적용

지난해 34두 출하해 두당 265만원 추가 수익 달성

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의 한우 번식우 전용프로그램인 위더스 프로그램과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 적용으로 농장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로 농장의 경쟁력 방안을 제시한 농장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생산비로 증가로 인한 농장 수익성 감소와 한미 FTA에 따른 수입육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농장 생산성 향상을 통한 한우산업의 경쟁력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정읍단풍미인 차오름농장(대표 최성용·사진)이다.

차오름농장은 2002년 번식우 6두로 비육우 사업을 시작, 2012년 9월 현재 사육규모는 총 82두(번식우 50두, 암소육성우 5두, 송아지 9두, 거세우 18두)를 사육하고 있다. 

차오름농장은 지속적인 한우개량과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2003년 정읍시 가축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9년 정읍 단풍미인한우 능력평가대회 최우수상 수상, 2009년에 HACCP 인증을 획득, 2010년에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같은 영광을 안은 데는 천하제일사료와의 빛나는 파트너십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차오름농장은 지속적인 한우암소개량 및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천하제일사료에서 제공하는 번식우 및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접목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2011년 제14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11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총 34두(2011년 25두, 2012년 9두)를 출하한 결과 출하월령 31개월령에서 육질등급 1++  55.9%, 1+  20.6%로 1+ 이상이 무려 76.5%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2년 9두 출하한 성적을 보면 출하월령 29.7개월령에서 육질등급 1++ 77.8%, 1+ 11.1%로 1+ 이상 88.9%라는 기염을 토했다.

실제로 34두의 평균 판매대금이 8백52만6천742원으로 전국평균 5백87만2천162원 대비 두당 2백65만4천580원의 추가 수익을 올렸다.

이처럼 좋은 성적을 올린데 대해 차오름농장 최성용 대표는 가축 인공수정사로 한우개량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데다 번식우 개체기록관리로 한우암소개량과 번식성적분석을 통한 도태순위를 결정하는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농장과 다르게 비육우도 개체기록카드를 활용하여 송아지 구입에서 출하까지 관리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차오름농장의 사양관리 핵심은 송아지 시기에 설사 예방과 송아지의 빠른 성장을 위해 어린송아지 사료를 최대한 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고, 조사료위주로 사양관리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철저하게 백신프로그램을 준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번식성적 향상과 경제수명 연장을 위해 분만전후 사양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차오름농장의 사양관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해 육성기에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고 있으며, 한우 고급육의 성패는 최대 건물 섭취량에 달려있다며 소가 사료를 최대한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축사환경을 잘 조성해 주고 있다.

사료교체를 할 경우 사료교체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료교체기간을 약 1개월간 걸쳐서 한다.

최성용 대표는 향후 목표에 대해, “도체중 500kg이상, 근내지방도 9번, 등심단면적 130㎠이상, 육질등급 1++등급 출현율 80%이상”임을 밝힌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천하제일사료와 더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임도 덧붙인다.

이에 대해 천하제일사료 이은주 비육우PM은 “천하제일사료가 그 동안 한우 고급육 분야의 선두주자로서의 안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한우 번식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극대화를 통하여 한우 번식우 농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우 고급육 품질 향상을 위한 한우연구소에서의 연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고객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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