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축협(조합장 이재덕)이 조합원들의 축사내 수분조절제로 이용되고 있는 왕겨 확보를 위해 여주군 농협 공동사업법인 쌀 사업본부와 공급권을 체결하고 공급에 나섰다.
여주관내에서 생산된 왕겨는 축분의 적정처리 및 수질오염 방지와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위해 양축을 하면서 꼭 필요한 재료로 톱밥가격의 상승에 따라 대체 재료로 이용되어 왔다.
여주축협과 여주군 농협 쌀 사업본부와 공급권 체결로 인해 그동안 외부로도 반출되는 물량을 외부 반출 없이 관내 축산농가에 공급되도록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따라서 2012년 10월부터 여주축산농협 조합원에게 가축분뇨의 수분조절제로 이용되는 왕겨를 조합원에게 공급함으로써 가축사육농가에서는 가축분뇨와 왕겨를 섞어 발효시켜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고 이를 자가 사료포에 시비하거나 인근 경종농가에 우수한 퇴비로 공급하게 되어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왕겨 확보가 어려운 지역 축산농가들의 수급난을 해결함과 동시 지역간 왕겨 수급 불균형 해소로 안정적인 공급 확보의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이재덕 조합장은 “2012년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이 완전 금지하도록 관련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특히 축산 농가들의 왕겨 및 수분 조절제 수요가 증가되어 왕겨와 수분 조절제 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판단 된다”며 “여주축협은 안정적인 가격으로 조합원들에게 왕겨를 공급해 최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조합원들의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조합장은 또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여주축협 조합원에 대한 왕겨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동안 소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해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왕겨의 확대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톱밥 등 다른 수분조절제도 축협이 직접 공동 구매해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