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축협(조합장 임영봉)은 지난 12일 논산천 둔치공원에서 2천여 조합원과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조합원 한마음대회<사진>를 열어 조합원 가족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어떤 시련이 와도 축산을 지켜 논산축산업발전의 주역이 되기로 다시한번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봉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산인들은 올해 우리축산업계에 몰아친 축산물가격하락·생산비증가·축산업 규제라는 3중고를 겪으면서도 축산을 지켜오고 있다”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것을 잊고 조합원간의 화합을 다져 논산축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명선 논산시장도 축사에서 “여러분들은 논산축산업발전을 이끄는 중심이 되고 있다”며 “논산축협 조합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화합을 통해 조합발전과 논산축산업발전에 큰 힘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상구 논산시의회의장도 격려사에서 “오늘 우리축산업계는 사료가격상승을 비롯해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며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경쟁력 있는 축산업을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바람이 불고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 조합원가족들은 지역별 풍물패 경연대회에 이어 줄다리기와 조합원 노래자랑을 통해 논산축협 조합원이라는 자긍심을 높였다. 조합발전에 기여한 도기정 조합원과 배용모 조합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