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한우 평가대회 최우수상에 허남회씨

  • 등록 2012.11.28 1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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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평택축협 주최, 15두 출품…우수상엔 김각수씨

[축산신문 부천=김길호 기자]


평택시와 평택축협(조합장 이환수)이 개최한 제11회 평택 한우고급육 평가대회에서 허남회씨가 출품한 한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김각수씨, 장려상은 이종은씨와 오학영씨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22·23일 양일간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평가대회에서는 평택 미한우 브랜드 참여농가 15명이 출품한 한우 15두가 자웅을 겨뤘다.

최우수상을 받은 허남회씨의 한우는 판정결과 1++A등급으로 근내 지방도 No 93번, 등지방두께 3mm, 등심단면적 125㎠로 1000점 만점에 998점. 우수상을 받은 김각수씨의 한우는 1++A등급으로 근내 지방도 No 93번, 등지방두께 12mm, 등심단면적 123㎠로 993점을 받았다. 장려상은 이종은씨가 출품한 한우는 1++A등급으로 987점, 오학영씨의 한우는 1++A등급으로 976점을 얻었다. 

평가대회에 출품된 15마리의 한우 중에서 육질등급 1++는 6두(40%), 지난해 11두(65%), 1+는 8두(53.4%)가 1등급 1두가 출현됐다. 육량등급은 A등급 10두(66.6%), 지난해 7두(41%), B등급 5두(33.4%)로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전년대비 육질 1++등급은 25%가 감소했고 육량 A등급은 전년대비 20%가 증가했다.

대회심사를 맡은 유무상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장은 “입상축 선정은 심사위원들이 농식품부 축산물등급판정 세부기준에 의거 출품축을 심사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품평회 프로그램에 따라 정확하게 항목별 채점에 의해 선정됐다. 고급육 평가대회가 해를 거듭 할수록 더욱 향상되고 평택 미한우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거듭 발전하여 이 땅 위의 자존심을 지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환수 평택축협 조합장은 “전체적으로 축산업이 위기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평가대회를 보고 미한우 브랜드가 희망이 있음을 볼 수 있다. 고급육생산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미한우가 전국 최고의 한우가 될 수 있도록 출품해준 평택 미한우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미한우가 경기도 최고의 브랜드를 벗어나 대한민국 한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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