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협조 이끌어내
충북 괴산군이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지 선정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충북도는 지난 달 독일 본에서 개최된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충북 괴산군(이하 충청북도)의 축하메시지와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IFOAM 세계이사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2015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 홍보를 실시, 안드레류(Andre Leu) IFOAM 회장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안드레류 회장의 ‘성공으로 가는 길과 고제’라는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기준과 정책을 놓고 토론이 있었다. 이어 본 지속가능성 선언(Bonn Sustainability Declaration) 2012도 채택됐다.
IFOAM은 1972년 11월 5일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창립했다. 현재 독일 Bonn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16개국 870여단체가 가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업관련 국제민간단체다.
한편 충청북도는 이번 기념식에서 축하메세지를 통해 “IFOAM과 함께 유기농시스템을 확산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함께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세계 유기농업의 등불이 되어달라는 의미로 우리나라(괴산군 연풍면 신풍 한지마을) 전통 한지로 제작한 등(燈)을 전달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IFOAM 아시아 본부를 충청북도 괴산군에 유치한다는 방침아래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와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