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지난 경험, 역경 이기는 힘 될 것”

  • 등록 2012.12.28 1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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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 홍성 정기모임서 새해 새출발 다짐

[축산신문 홍성=김길호 기자]


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정영세·부천축협장)는 구랍 20일 충남 홍성군 소재 로얄회관에서 정기모임<사진>을 갖고 사료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석환 홍성군수가 참석해 “역사가 깊은 홍성군을 찾아줘 감사하다. 홍성군은 산과 바다가 조화로운 아름다운 고장이다. 또한 소가 9만두, 돼지가 50만두가 넘는 축산 부군으로 홍성한우와 돼지를 특화시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역사문화와 연계된 축산업, 체험농장, 농가, 마을 등을 조성해 축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를 주관한 유창균 홍성축협장은 “가축두수 전국 최고인 홍성축협은 조합원이 4천900여명으로 경제사업 위주의 사업을 추구하고 있다. 분뇨처리장, TMR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고 지역축산발전에 꼭 필요한 홍성축협이 되고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세 회장은 “2012년을 돌이켜보면 한미FTA발효, 환경부 가축분뇨업 개정 강행, 이상기후로 인한 곡물가격 상승지속 등 우리 축산업계에는 낭보보다는 비보가 많은 해였다”며 “내년에도 낙관적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힘들었던 지난날을 극복했던 소중한 경험과 축산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모두가 합심하면 더 큰 고난과 역경이 다가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농협사료 이양구 외자구매부장으로부터 주요수입원료 시황 및 전망, 최근 환율동향 및 전망, 결제현황 및 평가손익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정영세 회장은 최근 도드람 양돈조합이 정읍에 배합사료공장을 준공하고 시험가동에 있는 상황이며 4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고, 조합측에서 회원가입 요구가 있었다고 보고하자 조합장들은 준공후 가입해도 늦지 않다며 다음에 논의키로 했다. 또한 사료산업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사료안정기금 제도 도입되어야 한다며 국회 농정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홍성=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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