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축산물 가격하락, 소비위축, 사료 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3년에 4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가평군은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으로 생산비 이하로 떨어져 위기상황에 처한 축산업의 경영안정을 꾀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켜나감으로서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 한해동안 43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축산업발전을 위한 지원은 크게 경영안정, 친환경 축산확대, 가축방역, 안전축산물생산, 새로운 기술보급 등 5개 분야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조사료생산기반을 확대하고 도우미를 지원하는 한편 경영컨설팅과 우수축산물 학교 급식 등으로 사료와 수입건초의존율을 낮춰 가격등락에대응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데 8억8천만 원을 지원한다.
자연순환형 축산환경을 이뤄 가는데도 18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수분조절제, 미생물 발효제, 다용도 축산분뇨처리장비 등을 지원해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연료화 함으로서 생산성 향상을 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연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농장 조성사업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휀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환경적인 측면에서오는 축산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개선해 축산경영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소비촉진을 위해 고품질 육 생산을 위한 뒷받침도 마련한다. 축산물의 명품화를 위해 12억원을 들여 초음파무료진단, 무항생제 컨설팅, 포장재, 고급육 출하 장려금 지원사업 등을 전개해 안정적인 소비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가축전염병과 질병의 근절을 위해 가축방역사업에도 12억원이 지원된다. 2010~11년 엄청난 시련을 가져온 구제역 사태를 예방하고 청정축산환경을 조성하고자 농가의 가축진료 지원과 축산차량에 무선인식장치(GPS)통신료를 지원하고 15종의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지원함으로서 청정사육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가평만이 가질 수 있는 특화된 축산물의 가치창출을 위한 새로운 축산기술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데도 1억2천만 원이 투입된다. 잣나무 부산물을 이용해 불포화지방산 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잣 브랜드개발사업을 추진해 축산농가의 실질소득증대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