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차원 양돈질병 체계적 대응 ‘구심체’ 탄생

  • 등록 2013.02.18 10: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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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약업계·조합·기업 참여 ‘한수양돈연구소’ 개소

[축산신문 대전=황인성 기자]


국내 최초로 동물약품 업계와 양돈조합 및 양돈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간 양돈질병 전문연구소가 출범했다.

한수양돈연구소(대표이사 정현규)는 지난 13일 대전시 중구 산성동 소재 중앙백신에서 이병모 대한한돈협회장, 이영규 도드람양돈조합장·윤인중 중앙백신 대표·민동수 다비육종 대표 등 출자기업 관계자 및 업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사진>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수의전문가 등 18명이 상주하는 한수양돈연구소는 양돈질병의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은 물론 최신기술 도입과 전파, 그리고 병성감정 서비스에 이르기 까지 국내 양돈질병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는 업무 전반을 담당,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현규  대표이사는 이날 설립취지 설명을 통해 “양돈질병을 체계적으로 연구 및 교육할 수 있는 민간기관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각계 각층의 협조로 연구소가 탄생했다”며 “연구소의 이익 보다는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농가 제공을 통해 양돈질병퇴치 및 양돈산업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돈질병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한수양돈연구소에 참여할 주한수 박사(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수)는 “그동안 해외에서 쌓은 지식을 토대로 국내 양돈산업발전을 위해 투신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양돈연구소는 이미 양돈농가 및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한 6주간 코스의 미국식 교육에 착수, 1기 교육에 29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대전=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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