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족발 日 수출…이달말 선적”

  • 등록 2013.03.14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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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공율 충북도축산과장 양돈 불황 대책회의서 밝혀

[축산신문 충북=최종인 기자]


이진석 한돈협충북협의회장 재벌 양돈진출 규제 건의  


충북도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재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모돈 감축, 소비촉진과 함께 돼지 족발 수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는 지난 8일 한돈협회 충주시지부 회의실에서 현공율 축산과장주재로 돼지가격 안정대책회의  <사진>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장성순 충북한돈조합장, 이진석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장 및 시군지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현공율 축산과장은 “돼지가격 하락으로 한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돈 지부장들의 의견을 듣고 대책이 무엇인지 듣고싶어 긴급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충북도에서는 어려운 한돈농가들을 위해 추경 예산에 양돈농가 사료보관시설 유해미생물 방지사업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한돈농가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충북에서 생산된 장춘단 돼지족발을 수출키로 하고 3월말 선정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현공율 과장은 “앞으로 족발 뿐 아니라 돼지고기 일본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돼지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이진석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장 및 시군지부장들은 정부에서 재벌기업 양돈진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충북도에서 정책 자금 지원시 대형화 농장을 제외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 한돈가격이 상상외로 하락해도 계속 수입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원산지 표시강화, 자조금을 통한 한돈 우수성 홍보, 충북도내 학교 급식에 충북산 돼지고기 납품, 농협의 소비촉진 행사 등을 건의했다. ■충북=최종인


충북=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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