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 이용 단미사료 원가↓·품질↑

  • 등록 2013.03.18 11: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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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피드, 캐슈넛 내피·사탕수수 부산물 펄프 펠렛화 제공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축농가들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축산물가격이 연일 지속되면서 농장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산업도 이러한 어려움을 동참하듯 해외자원을 이용한 방안을 여러모로 강구중이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 등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캐슈나무 열매인 캐슈넛의 내피를 원료로 활용한 ‘캐쉬펄프’가 착유농가에 소개되면서 큰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 

썬피드(대표 이성종)가 공급중인 캐쉬펄프는 지방함량과 NFC(비섬유성탄수화물, 전분, 당 등) 함량이 풍부해 에너지함량(TDN 83%)이 높다. 특히 비타민D 함량이 30만IU/kg 이상으로 일반원료 대비해 수백 배 이상 높다.

아울러 조단백질 함량도 11~13%, 지방 7~9% 정도로(건물기준), NFC 등의 영양균형이 잘 잡혀있고, 특수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그람양성균과 일부 그람음성균에 살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 선보인 ‘슈가케인펄프’는 사탕수수에서 당분착즙 후 부산물을 즉시 건조화해 펠렛화한 제품으로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한 신제품이다. 

‘슈가케인펄프’ 원료인 사탕수수는 볏짚과 성분은 비슷하나 조회분(2.76%)이 낮아 소화율이 월등히 높으며, 화본과에 속해 축우의 조섬유용 사료로 충분하다. (조회분 비교:볏짚 15%, 옥대펠렛 35%, 케인펄프 2.8%)

또한 당분이 다량 잔류해 기호성이 매우 좋을 뿐만 아니라 펠렛의 입자는 분말이 아닌, 반추가 가능하게 잔사의 원형을 살린 형태로 제조한 게 큰 장점이다. 

이성종 대표는 “현지 직영공장 운영으로 철저한 양질의 원료선별 수집과 더불어 시설자동화로 체계적으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재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우중 jwjeon@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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