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공장장업무협의회(회장 엄영수·미래부연합사료본부장)는 지난 15일 양주축협배합사료공장에서 회의를 갖고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엄영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환율이 한달사이 5%나 인상되고 곡물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TMR사료가 활성화 되어 배합사료공장 경영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 정말 가공조합과 농협사료가 머리를 맞대고 어려운 현실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기획부 김양한 차장으로부터 ‘배합사료표준시스템 개발 추진 계획’과 농협사료 외자구매부 나수민 차장의 ‘국제곡물 수급동향 및 전망’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공장장들은 농협사료가 해외 원료구매 시 농협사료는 전문직원들이 있어 원료구매 가격 예상이 가능하지만 회원조합은 원료가격 예측이 안 되는 상태에서 농협사료가 구매해주는 것만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농협사료가 원료구매에 있어 투명하게 해야만 농협사료를 신뢰할 수 있다며 원료구매 현황을 회원조합에 공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엄영수 회장 임기 만료에 따라 광주축산농협 박병수 공장장을 차기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