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지난 1992년부터 15년간 품종을 복원한 토종닭인 ‘우리맛닭’이 지역특품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 따르면 우리맛닭 생산기술 시범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화순 우리맛닭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생산기지를 조성했으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종계를 받아 사육하여 토종닭 병아리를 농가에 분양하고 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우리맛닭을 3월부터 1주일 간격으로 오는 6월 중순까지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고 있는 병아리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질병예방 프로그램에 따라 백신 처리한 6주령으로 방역문제를 고려하여 분양날짜를 정해 화순공설운동장에서 분양하고 있다.
‘우리맛닭’은 FAO에 한국 고유종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토종닭 특유의 구수한 맛을 내고 일반육계보다 콜라겐 함유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맛닭을 분양받을 농가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거나 직접 화순 우리맛닭 영농조합법인에 신청을 하면 된다.
박민수 원장은 “우리 고유의 토종닭 품종을 이용해 생산한 우리맛닭 시범사업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고품질 닭고기 생산과 지역 특품화 전략상품으로 개발 발전시켜 농가 소득증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