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어린이 살린 정성담긴 기부활동
천안축협, 7년째 수익 1% 성금 기탁
백혈병소아암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백혈병으로부터 구하는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의 생명사랑 백혈병소아암돕기 성금전달<사진>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정문영 조합장 취임후 수익의 1%를 백혈병소아암환우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오고 있는 천안축협은 지난 22일 천안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서 협회 임직원과 조합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백혈병소아암어린이돕기 성금전달식을 갖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1%인 3천200만원을 박우병 지회장에게 기탁하고 환우들이 하루빨리 병마에서 벗어나 새생명을 찾기를 기원했다.
정문영 조합장은 전달식에서 “새 생명을 살린다는 180여 임직원과 1천800여 조합원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7년째 기탁하게 되었다”며 “조합의 성금이 백혈병소아암환우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새생명을 찾아주기를 바라며 앞으로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소아암어린이 돕기성금을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3천만원을 전달해서 6명의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되었으며 지금까지 천안축협이 기탁한 1억 7천4백만원으로 40명의 소중한 소아암환우 생명을 살렸다.
■천안=황인성
백혈병 아동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 성료
부산우유 50주년 행사…‘소비자에 더 가까이’ 다짐
부산우유(조합장 김남일)는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우유 50주년 기념 백혈병어린이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사진>를 성대히 개최했다.
부산·경남지역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와 그가족, 자원봉사자, 부산우유 소비자들이 대거 참석해 4천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해마다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와 그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부산우유는 올해 더원, 소향, 울랄라세션, 김승일 씨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화려한 무대로 환아 가족과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김남일 조합장은 병마와의 힘든 싸움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오늘을 지내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오늘 하루 만큼은 누구보다도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부산우유는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운, 함께하는 부산우유가 되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의 50년도 낙농가와 시민들과 함께 하는 부산우유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부산=권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