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실종…내달 돈가 3천원<지육kg, 탕박> 안팎

  • 등록 2013.03.27 10: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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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생산성향상 영향 공급과잉 지속 전망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수요증가로 상승세 불구 6월도 생산비 밑돌듯


공급과잉으로 인해 돼지고기 최대 성수기인 6월에도 4천원을 넘지 못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5일 4월 돼지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관측센터는 생산성 향상으로 4∼9월 중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하고 평년보다는 22%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9월까지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2%가 평년보다는 11%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공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4월 중 지육가격은 2천900∼3천100원/kg(탕박기준)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6월까지는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턱 없이 낮은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3천100∼3천300원/kg으로 돼지고기 최대 성수기인 6월에도 3천400∼3천600/kg대로 예상해 당초 전망치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6월 이후에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7∼8월에는 3천200∼3천400원/kg으로 9월에는 3천100∼3천300원/kg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육가격은 가격안정조치 시행 여부에 따라 전망치를 벗어나서 형성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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