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은 지난 달 27일 부곡하와이 세미나실에서 ‘제13회 부경양돈조합 전산&경영분석 세미나’를 개최하여 2001년부터 2012년까지의 양돈 전산성적을 발표하였다.
이날 박재민 조합장은 “사상 유래없는 저돈가 형성 등 어려운 양돈환경 속에서 조합원 농가 생산비 절감, 돈육 소비 확대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위기가 닥쳤을 때 항상 조합원과 같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조합원 여러분도 조합을 믿고 조합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인사말을 마무리 하였다.
2012년 7월 부경양돈조합과 사료품질관리 및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사료 ‘포크밸리 Ⅱ’ 출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돈 영양과 사양 및 경제사료’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국내 양돈농가들의 모돈사료 급이체계 및 사료 영양수준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최근 저돈가 형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날 김유용 교수는 경제사료를 이용하는 농가는 일반사료를 외상으로 거래하는 농가에 비해 253~313원/kg 저렴하게 사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으며 부경양돈조합에서 출시한 경제사료 ‘포크밸리 Ⅱ’는 2013년 1월 전체 사료생산량에 50%를 넘기면서 농가의 호응도가 높음을 입증하였고, 저돈가로 생산비 절감이 절실한 현실에서 많은 조합원농가에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앞서 전산성적 우수농장에 대한 표창에는 ▲PSY 최우수농가-경주 청송농장, ▲MSY 최우수농가-김해 성진농장, ▲전년 대비 성적 개선 최우수농가-사천 대경농장이 각각 차지하였다.
또한 조합원자녀 중 축산,수의학 전공학생들 11명을 대상으로 각각 50만원 씩, 총 550만원의 축산장학금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