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소장 오형수)는 지난 5일 시·군 축산과장과 예찰요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회의실에서 가축전염병 예찰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FMD·AI를 비롯한 가축질병 방역방안에 대해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FMD·AI와 같은 악성가축전염병과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되고 있는 광견병에 대한 효율적인 차단방역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FMD 백신접종 여부 조사방법 개선 등 2개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 후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 중앙에 건의한다는 방침도 마련됐다.
협의회 위원장인 오형수 도가축위생연구소장은 “주변 국가의 FMD·AI 발생과 최근 기온상승에 따른 남방철새 유입으로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위험성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방역체계를 강화해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겠다”고 했다. 또한 오 소장은 “최근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의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체감염의 위험도 있어 농가에서는 가축 폐사 등 이상증상 발견시 신속히 방역당국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가축위생연구소는 위험시기인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5월까지 8개월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상황실 6개소를 운영하며 FMD·AI 상시예찰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는 등 전염병 발생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