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거점조합에 무이자자금 600억 지원키로

조사료 생산과 유통에 참여하고 있는 농협과 축협 관계자들이 국내산 조사료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가졌다.
농협중앙회 축산자원국(국장 안병우)은 지난 19일 익산군산축협에서 조사료 생산 및 유통 농축협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사료 유통사업 참여 조합과 생산거점조합 담당 상무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과 농협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인 생볏짚 사일리지 유통사업에 대한 업무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산 조사료의 지역 간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올해도 볏짚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며 정부에서 볏짚에도 장거리 유통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장거리 유통비가 지원될 경우 지역 간 수급불균형 해소를 통한 볏짚 가격안정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농협축산자원국은 올해 조사료 생산 및 유통에 참여하는 조합에 1년간 무이자자금 600억원 등 자금지원, 현장컨설팅을 적극 추진하고 거점조합을 조사료 생산·유통의 중심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