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축산농협(조합장 정문영) 임직원들은 지난달 27일 지역사랑 나눔축산운동 실천의 하나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지역사랑 농촌 일손돕기’ 행사<사진>를 실시,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올해에도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정문영조합장과 권혁준 상임이사를 비롯해 직원들은 김용대 조합원이 경영하는 천안농장 배 과수원에 도착해서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4개 조로 조를 편성하고 마침 꽃이 만개한 배나무에 화접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직원들은 복합영농으로 1만 여 평의 배과수원을 경영하고 있는 김용대 조합원이 일손부족으로 적기에 화접을 하지 못해 올해 농사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전직원이 총출동해서 배나무화접 노력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임직원들은 배나무 화접지원을 통해 직원 상호간 협동심 고취는 물론 농가를 직접 방문해서 농촌현실을 체험하고 농촌사랑운동을 확대 추진하기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김용대 조합원은 “올해에도 고르지 못한 일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손부족으로 화접을 제때 하지 못해 농사에 피해를 볼지 몰라 걱정이 되었으나 조합 직원의 도움으로 영농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